지난 12일 방송된 tvN토일 드라마 '일타 스캔들' 10회는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6%에 최고 18.1%, 전국 평균 13.5%, 최고 15.3%의 수치로 일타 스캔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와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흐름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제대로 끌고 있음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이번 일타 스캔들 10회에서는 스캔들의 핵심이 된 치열(정경호)과 행선(전도연)이 각자의 마음을 감춘 채 서로를 위해 이별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입시 토크 콘서트에서 공개적으로 고백을 하게 된 치열은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도착하자 행선의 문자를 받고 베르사이유 2번 방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은 코인 노래방으로 좁은 공간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행선이 모든 스캔들을 혼자서 다 짊어지려는 치열을 나무라며 화를 내자 치열은 자신이 진짜로 행선을 좋아한다는 것을 고백하고 "좋아하면 안 될 사람인 거 알아요"라는 애틋한 대사로 마음을 정리하겠다고 합니다.
예상 못했던 치열의 진심 어린 고백에 행선의 마음은 어수선했고 동업자인 영주는 이런 치열의 마음이 진심인 것 같다며 해이에 대한 이야기를 고백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행선은 치열의 말 그대로 받아들여 그냥 지내기로 하는데요. 그 뒤로 행선은 어딘지 공허하면서도 맥 빠진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치열이 공개적으로 토크 콘서트에서 한 고백이 빠르게 퍼지면서 학원가는 또 한 번 들썩이는데요. 더 프라이드 학원 원장은 치열은 모르게 다른 수학 일타 강사인 송준호를 데려올 생각을 합니다. 치열은 시끄러운 여론 때문에도 잠깐 쉬어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연락이 끊겼던 더 프라이드 학원 수학강사 이상이 시체로 발견되었고 그의 주머니에서 다잉메시지로 쇠구슬을 발견하게 되어 자살 사건부터 의심을 사던 사건들의 수사가 급하게 진전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을 선재 아버지가 경찰서에서 듣게 되어 부인인 장서진변호사에게 알리면서 드라마 일타 스캔들 전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휴식기를 갖게 된 치열은 친구 종렬과 술자리를 갖게 되면서 그간의 오해를 풀게 되고 종렬은 술에 취한 치열의 집을 알기 위해 전화를 한 곳이 행선의 동생 재우의 폰이었습니다. 재우는 치열을 집까지 데려가고 재웠는데 잠결에 치열은 행선을 봅니다. 보고 싶었던 행선을 보자 치열은 꿈인 줄 알고 행선의 손을 잡아끌어 천천히 입을 맞춥니다.
그날 이후 치열이 사라지고 치열의 측근인 지실장까지 치열을 찾으러 행선에게 옵니다. 치열이 걱정된 행선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함께 갔었던 캠핑장을 찾았고 그곳에서 치열과 다시 마주합니다. 치열은 행선과 예전에 갔던 추어탕 집에 가서는 자신이 행선에게 끌린 이유가 은인의 딸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감정을 정리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치열이 자신의 감정을 확인을 시켜주자 그제야 자신의 마음속에 치열이 들어와 있음을 깨달은 행선은 눈물을 흘리며 동업자이자 친구인 영주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는데 그 모습을 해이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치열이 휴식기를 마치고 더 프라이드 학원에 돌아가자 치열의 자리에는 이미 새로운 일타강사가 자리하고 있고 치열은 더 프라이드 학원을 그만두기로 합니다. 자신의 연구소에서 지실장과 정리를 하려는 찰나 행선의 얼굴을 생방 했던 핵인싸맨이 라이브 방송을 켜고 무작정 치열을 만나러 와서는 상황을 인터뷰합니다.
행선과 치열이 서로 좋아하는데 자신 때문에 서로의 사랑이 이어지지 못함을 보고 마음이 아픈 해이는 치열의 연구소에 찾아갔다가 핵인싸맨 라이브 방송과 마주하게 되는데 그 앞에서 행선이 자신의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것을 밝히면서 일타 스캔들 10회가 막을 내립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일타 스캔들 10회는 쿠키 영상처럼 마지막에 치열이 꿈인 줄 알았던 키스신 장면이 사실은 현실이었음을 보여 주는 장면들이 보너스 영상처럼 등장합니다. 그동안 치열과 행선의 알콩 달콩한 모습을 예쁘게 지켜보던 일타 스캔들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 충분했던 듯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타 스캔들 11회 예고편에 의하면 치열과 행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달달한 만남을 가지는데 극의 긴장감을 올리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면서 그들의 사랑도 평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는 장면들이 보였는데요. 시청자들에게는 일타 스캔들에서 힘겹게 사랑을 확인한 치열과 행선의 행복한 모습이 담길 일타 스캔들 11회를 기다리는 한 주가 길게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한편 최고 시청률로 회식이라도 했는지 일타 스캔들의 치열역을 맡고 있는 정경호가 자신의 sns에 행선과 다정한 컷을 올려주어 일타 스캔들 11회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더 설레게 만들었는데요. 두 배우의 현실 케미도 다정해 보여 행선과 치열의 행복한 모습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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