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의 재생 에너지로서의 가능성과 현주소
우리의 생활 터전인 지구에서는 태양의 빛에 의해 공기의 순환이 생기고 그로 인해 바람이 늘 생기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 바람을 이용한 에너지는 따로 공급되는 자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용 가능성은 무한하다. 또한 위해한 자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공해를 발생하는 어떠한 문제도 없기 때문에 가장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 바람을 에너지화시키는 작업의 진행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풍력 발전을 위한 어떠한 노력이 진행되고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풍력 발전은 바람을 부는 힘을 통해 전기를 만들어 내는 방식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이 것을 풍차라는 건축물로 지어서 사용하고 있던 것이다. 지금의 풍력발전기의 원리도 바로 이 풍차에서 따온 것이라 그 모양이 같을 수밖에 없다. 풍력 발전기의 경쟁력은 우선 자원이 무한하게 제공된다는 점과 환경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현시점에서는 풍력 발전기는 설치하고 시공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다른 재생 에너지들보다 현실적으로 사용가능성이 열려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특히 공간에 따라서 소규모로도 발전을 일으킬 수 있어서 다양한 사이즈로도 풍력으로 인한 전기 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풍력 발전기의 가장 큰 장점은 전기가 전혀 없는 블랙아웃(암전)이 온다고 해도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바람에 의해 움직여서 전력을 스스로 공급할 수도 있다. 또한 그 설치한 모습이 장관이어서 관광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 성장에도 한몫을 할 수 있다. 이미 우리나라의 경우 대관령의 풍력 발전소가 관광지로 유명한 것이 그 사례라 하겠다. 또한 선진국의 경우는 발전 단가가 다른 에너지들로 발전하는 것보다 낮다. 미국을 예로 들자면 지금의 풍력발전은 원자력 발전보다 많이 저렴하다고 한다. 그런데 반면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이 풍력보다 발전 단가가 더 싼 상황이다. 그 이유는 미국은 풍력 발전기를 세울 수 있는 지형을 갖춘 땅이 넓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적당한 지형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풍력 발전의 가능성은 많지만 상황에 따라 경제적 격차가 심한 것 이외에 여러 문제들이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풍력을 사용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우선 위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풍력 발전은 지형과 공간에 따라 그 비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바람을 이용하는 것이라 연중 바람이 계속 불 수 있는 곳에 설치해야 하는데 지형적으로 그런 곳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이 풍력 발전기 자체가 내는 소음이 주거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민원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 적으로 우리가 생각했을 때 바람은 아무 데서나 있으니까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풍력도 자원들처럼 불균형적으로 적용이 되는 성질을 가졌다. 발전된 전기를 공급하기에 적절한 거리이면서 연중 바람이 불어와야 하고 주변 주거지의 사람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들을 다 맞추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소음에 대한 문제들 때문에라도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먼바다에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경우는 발전된 전력을 육지의 공급지까지 옮기는데 필요한 수송 수단의 개발이 뒤 따라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전기 수송법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 완전히 상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다른 문제가 또 앞을 막고 있다 바로 어업 종사자들의 반발이다. 풍력발전기가 바다에 설치되면 해양의 생태가 변화가 되어 조류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고 조업 시 그물이나 배가 걸려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어업 종사자들의 불만인 것이다. 이는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풍력 발전의 근본 의미에 어긋나는 것이라 많은 나라에서도 다시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이 문제 이외에도 풍력 발전기를 만드는 재료와 이 발전기의 수명이 다했을 때의 처리 방법이 문제가 되고 있다. 풍력 발전기는 유해한 자원을 내뿜지는 않지만 이 풍력발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성능 모터가 필요한데 이 모터를 제작하는 주 재료가 바로 희토류라고 한다. 이 희토류의 경우 채굴할 때 방사성 원소가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대한 오염도와 강제로 추출하기 위해 화학 약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결국 이로 인한 독성 폐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정화하는 시설이 필수적이다. 이 희토류의 경우는 다른 에너지 발전기에도 사용이 되기 때문에 비단 풍력발전기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데 환경을 다 오염시키면서 만든 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수명을 다한 발전기나 고장이 난 발전기의 경우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오염 물질 때문에 태워서 소각할 수도 없고 땅속에 매립할 수도 없게 된다. 이런 폐기물의 처리 문제가 심각해 지자 결국 친환경 소재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한다.
이 외에 산적해 있는 문제 들로는 블레이드에 의해 죽게 되는 새들이 많아져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경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블레이드를 세워 두는 곳이 보통 바람이 잘 부는 바람 길이라 새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공간이라 충돌이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레이드의 색상을 검은색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데 검은색으로 바꾸고 나서는 죽은 새의 개체수가 70% 이상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풍력이라는 자연적인 자원을 이용한 에너지를 얻는 방법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고 자원이 부족해질 미래의 생활 영위를 위해서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개발을 해나가야 할 자원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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