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 향년 37세 23일 발인, 고인의 프로필과 필모그래피 유작

배우 나철(37)의 발인이 순청향대학교 장례식장에서 23일 진행됐습니다. 생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무르익은 연기를 보여 주면서 점차 인정받고 있던 그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에 입원 치료 받던 중 21일 사망했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벽제 승화원입니다.

나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많은 동료 배우들이 그의 이른 죽음에 대해 슬퍼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그와 인연이 있었던 배우 김고은은 그의 소식을 들은 뒤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애도를 표하고 끝까지 함께 있어 주지 못함을 미안해 하며 거기가 여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위안의 말과 남아 있는 보물 둘은 자신이 지켜주겠다는 약속의 말로 슬픔을 전했습니다.

평소 나철과 절친하다고 한 이동휘도 소셜미디어에 하늘 높이 날아서 별들에게 닿을 만큼 그리고 와서 무슨 색들이었는지 알려 달라고 하며 듣고 싶은 노래 듣고 부르고 싶은 만큼 부르라고 하며 그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자신의 모든 웃음에 그가 있을 거라는 표현으로 추모를 했습니다.

그밖에도 최희서는 다시 작품 같이 하자는 인사를 남기고 엄지원은 좋은 연기 보여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그의 연기를 더 보고 싶다는 아쉬움으로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나철의 데뷔는 2010년 연극 '안네의 일기'였습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빈센조' 에서도 존재감 있는 역할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외에 다양한 작품들 'D.P.', '약한영웅 Class1',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해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